추석의 긴 연휴의 막바지. 그동안 정성껏 기른 작물을 수확하기로 했다. 그동안 땡볕에서 고생하며 작물을 관리하신 장모님이 매우 고생하셨다. 이럴때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열심히 작업을 했다. 장모님은 들깨를 베어낸 자리가 허전하신지 라고 하신다. 그 다음은 고구마캐기. 고구마는 줄기를 먼저 베어내야 작업하기 편하다. 낫질좀 했더니 허리가 너무너무 아프다.
가을에 멋진 정원을 선사하는 시골풍경(feat.추석)
우리는 추석의 긴 여휴 동안 아지트에 가기로 했다. 아지트는 바로 홍천! 내가 심고 가꾸어 온 마당 주변의 식물들이 얼마나 자랐을까? 너무너무 궁금했다. 간간히 아지트에 계신 장모님이 사진을 찍어 보내주시지만 그걸로 성이 차지 않는다. 아지트에 다녀온지 한달도 채 넘지 않았지만… 드디어 추석 차례를 지내고 당일 저녁에 아지트로 출발~~ 오자마자 난 정원을 살피며 열심히 감상했다. 핑크색 문을 […]
홍천 세컨하우스, 한여름의 뜨거운 낭만
강원도 홍천 세컨드 하우스에서의 휴가 아이들의 방학과 동시에 시작된 우리의 여정은 설렘으로 가득했다.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직접 심은 목수국 100그루. 그중 딱 한 그루에서만 꽃이 피어 있었다. 비록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, 작고 연약했던 묘목들이 한 해 만에 이만큼 자라 꽃을 피웠다는 사실이 그저 기특했다. 내년에는 정원 가득 수국꽃이 피어나는 꿈을 꿔보며 잠시 […]